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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문의 수 지역별 편차, 최대 3배 이상"

"전문의 수 지역별 편차, 최대 3배 이상"

  • 이승우 기자 potato73@doctorsnews.co.kr
  • 승인 2016.09.19 11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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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명연 의원, 의료불균형 심각성 지적..."대형병원 환자쏠림 초래"

지역별로 근무하는 전문의 수가 크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, 지역별 의료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.

▲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(보건복지위원회).
새누리당 김명연 의원(보건복지위원회)은 19일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. 분석 결과,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가 0.68명인 세종특별자치시는 2.09명인 서울특별시의 1/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

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경상북도와 충청남도, 울산광역시, 경기도 순으로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.

전국 17개 시·도별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는 ▲ 세종특별자치시 0.68명 ▲ 경상북도 1.15명 ▲ 충청남도 1.17명 ▲ 울산광역시 1.21명 ▲ 경기도 1.23명 ▲ 인천광역시 1.25명 ▲ 충청북도 1.26명 ▲ 강원도·경상남도 1.27명 ▲ 전라남도 1.33명 ▲ 제주특별자치도 1.39명 ▲ 전라북도 1.5명 ▲ 대구광역시 1.75명 ▲ 부산광역시 1.77명 ▲ 대전광역시 1.78명 ▲ 광주광역시 1.89명 ▲ 서울특별시 2.09명 순이었다.

이에 김명연 의원은 "지역별 전문의 편차가 심해짐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의 대형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쏠림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"며 "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의료 불균형 문제를 점차 해소해나가야 한다"고 역설했다.

한편, 이번 분석은 2016년 6월 말 보건복지부 등록 지역별 전문의 수와 같은 시기 17개 시·도의 인구통계(외국인 제외)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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